라식이며, 라섹이며 하고는 싶었지만,
왠지 소중한 눈인데... 잘못 손 댓다가 하는 생각에
난 그냥 살으련다 하면서
신랑이 작년에 라식수술 하는데도 전 절대!!!안한다고 버텼죠
울 신랑왈.... 등산해보면 산 색깔자체가 다르게 보인다고 적극 추천했습니다.
세상의 색깔이 안경쓰고 보는거랑 다르다고???
저도 수술 하기로 결심하고 신랑 수술한곳에도 가 보고
여기 저기 많이 알아보았답니다.
이곳 밝은 미소안과는 저희 앞집의 소개( 앞집부부 둘다 수술)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값이 싸서 결정했습니다.
수술비에 검진비, 진료비가 다 포함되있거든요~
물론 수술비 자체가 다른 안과에 비해서 싸구요~
수술후 집까지 데려다주는 택시서비스
싼게 비지떡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주위에서 좋은곳에가서 하지
왜 작은 곳에가서 하느냐고
눈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데 하면서 ....
(사실 처음 안과가서 실망하기도 했답니다. 생각보다 작은곳이라서요)
하지만 눈 검진받으러 갔는데...
원장선생님이 믿음이 가더군요...
님들도 원장님 보시면 그렇게 느끼실 꺼예요
오늘로 수술 (엠라섹 웨이브 프론트) 4개월째인데요~
밤에 운전할때 눈부심도 없구요~~ 불빛이 넘 예뻐요 (선명하게 잘 보여서 그렇겠지요?)
그리고 전 인공눈물 없이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죠? )
수술후 가장 좋은것은...
안경쓰고 교정시력으로 보는 세상하고
수술후 안경없이 제 눈으로 보는 세상하고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세상의 색깔들이 이리도 예쁜지..
요즘 봄꽃들 많이 피잖아요~~~
눈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수술후 증세는요~
처음부터 양쪽 눈 아무는 정도가 달라서
한쪽은 아주 잘 보이는데...
다른 한쪽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아서 답답했구요
한달정도까지는 책보는데
초점이 맞추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2초정도)
지금은 책보기도, 먼곳 경치보기도, 수영하기도, 목욕탕 가기도 ㅎㅎ
너무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