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말에 라식수술을 한 사람입니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꽤 비싼줄 알았던 비용등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많이 망설이다가 우연찮게 밝은 미소 안과를 알게 되어서 일단 진료부터 받아봤었는데요
전 15년 정도 안경을 쓰던 사람이어서 혹시 눈의 상태가 수술할 여건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구요. 또 신체의 다른 부위도 아니고 눈이라 겁도 났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요
검사 결과 눈이 엄청 나쁜 고도 근시이긴 하지만 각막두께가 두꺼워서 라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원장님의 말에 담주로 바로 수술일정을 잡았지요.
수술날이 다가와서는 별다른 떨림같은건 없었고 막상 겁도 나지 않았습니다. 병원내에 의료진들의 친절과 부드러운 분위기 때문이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수술시 마취도 안약같은 걸로 하기 때문에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수술 시간도 굉장히 짧구요. 한 20분 정도
수술직후에는 약간 뿌옇게 보이고 바로 앞에 있는게 오히려 안보이기도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바로 잤는데요 자고 일어나니깐 약간의 이물감이 있는것 빼고는 너무 좋았습니다
수술후 1주 1달 후에 검안과 시력검사를 하고 왔는데요 결과도 너무 좋게 나왔구요. 수술 담날 바로 시력이 1.2까지 나왔습니다
다른 것 보다 오랜기간 안경쓰신분들은 수술 해보면 아실겁니다
안경없는 세상이 이렇게 편하구나..
병원측의 평생 진료권도 맘에 들고 비용도 라식수술은 너무 저렴합니다
제가 주위 사람들한테 얘기 했더니 놀라시더라구요
얘기가 두서 없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밝은 세상 보게 해주신 병원측에 감사드리여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