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전 올해 8월초쯤 회사 휴가때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전 시력은 흔히들 말하는 마이너스 5 ~ 6 사이, 난시도 좀 심한 편이
였습니다. 시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도 다들 그렇듯이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수술 중 잘못 된다면? 그리고 수술 후 시력이 정말 좋아 질까? 라는
많은 의구심과 불안감때문에
하지만, 안경을 쓰고 생활해야 하는 일상생활에서의 너무 많은 불편함
을 갖고 살기에 과감히 그리고 고심끝에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중 정말 많은 긴장을 했습니다. 눈앞 바로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알수 없는 빛들...
대략 30분(?)정도의 수술시간 끝에 잠시 회복실에서 누워있었습니다.
(이때 시력측정은 안했습니다만, 1M이상거리의 벽시계숫자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측에서 불러준 모범택시로 집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한 2일정도의 통증이 있었는데,
눈을 감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눈을 뜨고 있을 때 좀 시리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혹자는 양파를 눈에 넣은 느낌이라는데 전 양파를 눈에 넣어보지 못해서
좀 눈이 따끔거리고 시린정도 눈뜨면 더 심하고
식사할때 눈 감고 먹었습니다. 단지 살겠다는 의지하나만으로 ㅋㅋㅋ) 여하튼, 전 잠도 많이 자는 편이 아니라 라디오만 2일정도 누워서
들었습니다. 좀 지겹기도 했지만 이젠 더 이상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위안삼아 잘 버티었습니다.
(수술 몇일 후 병원 방문 -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 )
그리고 1주일정도의 휴가가 끝나고 출근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도 눈의 회복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대략 시력은 0.5 정도?)
일할 때 애로사항(17인치 모니터 글자가 잘 안보입니다.)
은 있었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은 없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의 시력은(양안시력측정) 1.2 ~ 1.5정도 됩니다.
제 직업특성상 모니터를 많이 봐야하는 직업이라
(하루 평균 8~10시간정도)
눈의 피로가 많은 날은 야간에 빛번짐이 조금 있습니다.
차차 나아 지겠죠
정말 좋더군요
말할 수 없을 만큼^^
특히 운동할때. 목욕탕갈때, 수영할때, 라면먹을때 ㅋㅋ
제가 왜 진작 이 수술을 안 했을까하는 후회만 있을뿐입니다.
선택은 본인한테 있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올바른 선택으로
후회없는 인생을 즐기세요
밝은미소안과 병원원장님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