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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선물로 다시 찾은 밝은 세상~
이재동 | Date : 2008-02-14 | View : 1464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눈이 큰 저에게 안경은 정말 너무 안 어울린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고2부터는 렌즈를 끼기 시작했죠.

그 후로 작년에 수술하기 전까지 14년을 무려 렌즈를 꼈습니다.

물론 전 단한번도 충혈이나 불편함 없이 잘 썼어요.

근데 작년 여름부터 눈이 침침하고 눈물이 나고 시리고해서는 도저히 렌즈를 착용할 수 없었답니다.

근데 정말 렌즈도 불편했지만 안경을 끼고 나니 얼마나 불편하던지...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장난치고 하면서 수십번이나 눈을 다칠 뻔하고 또 실제로 약하게 다치기도 했죠.

그러다, 여동생 둘이서 이 병원에서 m라섹을 했답니다.

근데 다들 너무 좋다며 저에게도 권하는 거에요.

첨에는 부작용도 그렇고 괜히 수술하다 잘 못되는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이 들었죠.

그때 그래도 그냥 검사라도 받아 보자 해서 받아두었어요.

그 후로도 얼마나 망설였는지...

근데 동생들이 너무나 좋다고 하도 권유를 하는 통에 남편이 선뜻 이번에 책 계약 하고 들어온 돈으로 자기 젤 먼저 눈부터 해줄게 하는데 눈물이 돌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작년 10월 2일 드디어 수술을 했어요.

전 전혀 수술 후에 통증은 없었어요. 아프지도 않았고요.

대신 3일간 눈이 시려서 힘들었죠. 그치만 평생 렌즈 끼지 않고 살아도 된다는 생각에 잘 참았습니다.

그 결과 지금..... 너무 좋습니다.

날아 갈 듯이 좋아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지금은 교정 시력이 1.2 1.5는 나온답니다.

안경 벗으면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볼 수 없던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아 얼마나 좋은지... 말로는 설명할 수 없어요.

그래서 주변에 안경 끼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왜 수술안하지 하는 의구심도 갖어 봅니다.

그리고 주변에 추천도 하고 있고요.

모두들 저처럼 수술하셔서 편안한 눈으로 다른세상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랑에게 너무나 감사해요. 선뜻 현금을 턱하니 계산하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나 한 일중에 두번째로 뿌듯하고 잘 한일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더군요.

첫번째는 물론 우리 딸을 낳았을 때고요...

우리 신랑덕에 요즘은 목욕탕이고 수영장이고 어디든 편하게 다니고 있어요.

전 야간에도 눈부심없이 세상을 보고 있어요.

망설이시는 분들 꼭 해보세요. 절대로 후회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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