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6..
초등학교때부터 20살까지 내내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과..
26까지.. 내내 렌즈로 인한 불편함을 달고 살아왔던제가..
M라섹한지.. 벌써 5달이나 지났네요.. ^^
고민 정말 많이 했어요~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을 하루 빨리 벗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라섹의 부작용때문에 고민,고민,고민 끝에..
렌즈를 너무 오래 착용해서 안구건조증때문에 고생하다가..
친구소개통해 밝은미소안과를 알게 되었고. 검사하게 됐죠.ㅎ
검사받을때도 성심성의껏 봐주시는 분들과,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이미애 원장선생님을 보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
수술날.... 두근두근.. 무지 떨리더군요..ㅎ
겁먹고 대기하고 있는데.. 그날이 베이징올림픽 박태환선수의 200M 결승전이 있던 날이었어요...ㅎ
이미애 원장선생님께서 이거 보고 수술들어가자고 하셨어요^^
모든 병원관계자분들과, 병원에 온 사람들이 티비앞에서 응원을 했죠..ㅎㅎ 근데 은메달~~~ ^^ 은메달 딴거 보고 기분좋게..
수술실로 향했더랍니다..ㅋ
수술은 25분정도 걸렸던거 같구요..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하나도 안아팠구요..^^
이미애원장선생님께서 계속 잘하고 있다구.. 괜찮다고 잘될꺼라고 격려해주셨구요.. 중간중간 노래도 따라 불러주셨거든요~
그게 전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긴장도 많이 풀렸구요..
정말 수술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답니다.
수술상황을 밖에서 대기하는 보호자가 볼수있게되서있어요
엄마랑 같이 갔었는데 안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집에 무사히 왔어요~
집에 온후로 점점 눈에 통증이 오더라구요..ㅠ.ㅠ
눈을 못뜰정도로,, 그래서 계속 얼음맛사지 했구요,,
제가 좋아하는 베이징올림픽 경기를 눈감고 소리로만 듣고 응원을 해야했죠... ㅋㅋ 그래도 엄마가 밥도 먹여주시고.. 좋았어요^^
그렇게 이틀 삼일 지나고 보호렌즈빼니깐 괜찮더라구요~
하루하루 점점 더 잘 보이는게.. 너무 기쁘고 신났어요^^
다섯달이 지난 지금요!?
추운겨울이면 안경때문에 따뜻한곳에 들어갈때 김서린 하얀안경 안벗어도 되구요,,, 아침마다 안경안찾아도 되구요,,,
아침저녁으로 렌즈 안빼도 되구요,,, 소독 안해도 되구요,,,
여행갈때 편하구요,,, 술취한날 그냥 자도 되구요,,, ^^;;;
마치 새로운 눈을 다시 낀 듯한 기분이예요..
고민하는 주위사람들에게 추천도 많이 해줬구요..
혹시 지금도 수술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계시면,,
고민하는 그시간에 더 밝은 세상을 보여드리고 싶을뿐이예요~ㅎ
이제 2008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새해 福 많이 받으시구요~
수술 너무 잘 되게 해주신 이미애 원장선생님과,
검사받으러 가면 너무 친절하게 잘봐주시는 김호겸 원장선생님과,
그외 분들께 넘 감사하단말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