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25세까지 계속 안경을 썼어요.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찾아 몸에 걸치는게 안경이었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 가장 마지막으로 몸에서 떼어지는 것도 안경이었죠.
왼쪽 눈은 난시가 심했고 두 눈이 시력이 짝짝이었어요.
엄마 친구분께서 이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는데 4년 째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계셔서 소개받아 가게 되었답니다.
일단, 아시는 분이 수술하고 4년째 잘 지내고 계시다고 하니 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검사를 받고 일주일 후에 가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듣고 싶은 CD를 가져가면 수술할 때 틀어주신다길래 가져갔죠.
나름 긴장하며 갔는데 믿음이 가는 의료진과 또 제가 가져간 CD를 틀어주셔서 마음 편히 수술 잘 받고 돌아왔답니다.
라식이 아닌 라섹이었기에 한 일주일 정도는 일상 생활이 힘들었어요. 이삼일정도는 눈 뜨기도 힘들었구요.
하지만 정말 그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새로운 세상이 오더라구요.
사촌언니도 라섹수술을 받은지 2년이 조금 넘었는데 저 수술하기 전에 이런 저런 얘기 해줬었는데, 정말 언니 말대로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어요. 구원 받은 기분이었다죠 =ㅂ=) 키키킥
이젠 시력이 정말 좋아져서 저 스스로도 놀랄만큼 너무나 많은 것들이 아주 잘 보인답니다. 아주 먼거리에서도 잘보여서 아, 정말 좋구나 하고 매일매일 느끼고 있어요.
이 곳에 이렇게 제 수술 후기에 대해서 글을 올리면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같아 글을 남깁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꺼예요 :-)
함께해요 키키킥 ㅎㅅㅎ)/